2020. 6. 18. 21:48ㆍ포토DOCUMENTARY
오랜만에 야외에서 하룻밤을 새웠다.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자연 속에서 하루를 잤다. 친지 윤병오님의 배려로 아웃도어 리빙을 잠시 흉내내 본 것이다.
6월 11일 12시 08분, 경춘선 상천역에 도착하여 약 1km 떨어진 잣나무 캠핑장에 일찍 도착하여 개울에서 발을 담그고 있다가, 오후 2시에 첵크인을 한 후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었다. 저녁은 돼지삼겹살과 닭가슴살을 주제로 술을 마실 수 있었다.(윤형은 술을 한 방울도 못 하니 혼자서 마셨다.) 매점에서 사온 장작으로 캠프 파이어를 피워놓고 윤형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밤 10시 쯤 되니 졸음이 오기에 1인용 텐트에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슬리핑 백안에 안 들어가도 춥지 않아서 슬리핑백을 몸 위에 덮고 잤다. 변변한 베개가 없이 잤더니 목이 매우 불편하다.
이튿날 아침 일찍 시끄러운 새소리에 잠을 깨었다. 5시에 일어나서 계획한대로 호명호까지 산행을 시작하였다. 5시 20분 경 길을 떠나 제법 가파른 길을 허위단신 올라가서 6시 12분, 호명호 앞에 설 수 있었다. 언덕 위에 있는 미술가의 카페를 돌아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어렵지가 않다. 7시에 캠프장에 도착하여 아침으로 간단하게 라면을 끓였다.
식사후 설겆이와 텐트 철거를 끝낸 다음 9시경 상천역을 향했다. 10시 02분 전철로 서울을 향해 떠나 12시 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감상)
산서회 고문인 김영도옹이 야외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으나 답을 얻기는 어려웠다. 야외에서 자는 것이 조금은 신선한 발상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댓가도 컸다. 야영에 드는 비용은 차치하고라도 야외에서 자려하니 탠트를 치고 밥을 위한 준비와, 자고 난 후 설겆이, 텐트철거, 청소에 시간과 품이 많이 드는 것이 귀찮을 뿐 아니라 잠자리가 불편한 것도 큰 단점이라 생각되었다. 앞으로 경험을 더 쌓아가며 좀 더 생각해 볼 주제이다.
▼ 아래 8장 그림은 캠핑장에서 호명호까지 다녀온 궤적이다.








▼ 아래 8장의 그림은 켐프장에서 상천역으로 가는 길의 궤적이다.








▼ 캠핑장에서 텐트치고 요리하고 캠프파이어를 피웠다.(고생하는 윤병오님)







▼ 아침 일찍 일어나 호명호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 짐을 싸고 조금 쉬다가 9시에 상천역으로 향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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