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0 여주 여강길 4코스

2021. 4. 13. 15:25포토DOCUMENTARY

  고교 동문 7인이서 여주에 또 갔다. 여강길 4코스를 이어가기 위해서이다. 정해진 코스(신륵사 - 5일장터 - 세종대왕릉 - 세종대왕릉역)를 역으로 밟아가기 위해 여주역 하나 전인 세종대왕역에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3일에 갔던 英陵, 寧陵이 다시 보니 새롭다. 두 왕릉을 보고나서 조금 가니 세종산림욕장이 나오는데 얕으막한 산위로 길이 이어진다. 정상에 가니 강이 내다 보이는 정자가 하나 서 있어 거기 올라가서 훌륭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산림욕장의 산을 내려와 강변을 걷다가 길옆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강변을 걸어 조금 가니 대로사라는 절이 아닌, 사당이 나온다. 송시열을 배향한 사당인데 大老라는 이름은 그를 기리는 말이라고 한다. 왜 그의 사당을 이곳에 두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 볼 필요가 있겠다. 거기서 시내 쪽으로 꺾어 시내 중심지에 있는 5일 장터를 구경했다. 마침 5, 10일이 장날이라서 이 날(4월 10일) 장이 열렸는데 코로나 사태에도 사람들이 많다. 노점에서 두릅과 달래를 구입한 사람도 있었다.

   몇 분은 5일장 본 후에 헤어져서 여주역으로 떠나고 남은 3인은 시청옆으로 해서 영월루 앞까지 가서 주변 바위와 강을 돌아보고 영월루로 올라가 보았다. 경내에 관리들의 공적비가 여럿 서 있었는데 그중에는 우리 족보에 나오는 분(여주목사 李震休)의 비도 있는 것을 보았다. 여주대교 옆에 지어진 인도교인 연인교를 건너서 신륵사까지 더 걸었다.

  2월 23일과 4월 7일에 들렀던 신륵사인지라 이번엔 대충 둘러 보았는데 은행나무 바로 뒤 죽은 나무에 나타나 있는 기도하는 여인상을 일행의 안내로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여주박물관에 들러서 여주에 대해 조금 더 알아 보았는데, 박물관 앞에 돌로 된 여주이씨 관향비가 서 있었다. 내 관향이 여주인지라 조금 반가웠다. 고려때 시인 이규보의 비도 근처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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