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9. 14:30ㆍ백두대간 산행기 Baekdu Trails
이 구간의 초입(진고개-동대산)과 뒷 부분(두로봉-신배령)은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하는데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그러나 웬만한 대간꾼들은 적당히 알아서 가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왕지사 대간을 하려면 모든 구간을 다 밟는 것이 개운할 것은 뻔할 뻔 자 아니겠는가? 나도 산악회를 따라서 8월 30일 그 구간을 통과할 수 있었다. 지키는 사람이 없었기에 무사히 통과한 것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언제까지나 이런 숨바꼭질이 계속되어야 할지 답답한 노릇이다.
백두대간만은 산꾼들에게 개방해 주었으면 한다. 국립공원에서 막는데에만 급급하지 말고 아이디어를 내어서 산악인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다.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에는 외줄기 길에 보호나무판을 깔더라도 대간길이 이어지도록 해 주길 기대해 본다.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나는 금번의 오대산구간을 끝으로 제한이 있는 구간들을 모두 통과했기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백두대간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금지구역을 빼놓고 종주한다면 그 부분이 제법 길어서 대간의 마루금을 연속해서 밟는다는 취지가 흐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생태계의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대간꾼들이 비경을 즐기며 종주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찾아보면 있을 것 같다.
8월 30일 비가 오락가락 할 것 같은 흐린 날씨임에도 중요한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 안내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진고개 휴게소 약간 밑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개스가 낀 오대산을 맘껏 걸어갔다. 신배령을 조금 지나니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14시 20분 경부터) 다행히 굵은 비는 아니라 다행이다. 비옷을 입고 산행을 마쳤다. 시야가 트이지 못 한 것이 아쉬웁지만 짐으로 남아있던 구간을 끝내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총 산행시간으로 7시간이 걸렸고 GPS상 거리는 23.1km였다.
|
주요지점 |
도착시각 |
지도상 고도(m) |
GPS 고도(m) |
비 고 |
|
산행시작(진고개) |
09:25 |
- |
822 |
진고개휴게소 약간 밑에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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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산 |
10:19 |
1,433.5 |
1,415 |
GPS 고도가 조금 안 나온 것 같다. |
|
헬기장 |
11:27 |
- |
1,272 |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음 |
|
신선목이 |
11:45 |
- |
1,117 |
좌측으로 가면 신선골이 되는 삼거리 |
|
두로봉 |
12:37 |
1,421 |
1,428 |
헬기장 옆에 정상석이 있었는데 조금 못 미쳐서 목제 표시판도 있었음. |
|
1,243봉 |
13:36 |
- |
1,243 |
근처에서 높은 지점 |
|
신배령 |
13:57 |
- |
1,099 |
출입금지가 끝나는데, 잠시 가면 또 하나의 출입금지 표시가 있었음 |
|
만월봉 |
14:46 |
1,280.9 |
1,283 |
이곳 오기 전에 멧돼지 소리 들었음 |
|
통마람골삼거리 |
15:00 |
- |
1,230 |
백두대간길 탈출지점 |
|
산행끝점(명개리) |
16:27 |
- |
669 |
옆의 개울에서 씻을 수 있었음 |
진고개에서 얼마 안 간 지점의 풍경
동대산에 서 있는, 산행이 안 된다고 스여있는 입간판
동대산에 서 있는 그림
동대산의 정상석
차돌배기의 차돌
신선목이에 서있는 안내판
두로봉 정상석 - 헬기장의 한 편에 서있다.
두로봉 정상의 헬기장
신배령에 서있는 출입금지 간판
신배령의 풍경을 산행종점인 명개리의 개울 - 시원하게 알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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