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9. 06:38ㆍ명산산행기 Famous mountains
오랜만에 걸어보는 공룡능선이다.
중청대피소, 새벽 4시 내무반처럼 생긴 침상에서 일어났다. 한데 잠이 충분할리 없으나 더 자기보다는 일찍 떠나는 쪽이 나을 것 같다. 화장실 다녀 온 다음 빵을 한 조각 먹고 산행할 마음의 준비를 한다. 하늘이 흐려있어 대청봉에서의 일출감상은 난망이다.
4시 42분 소청 쪽으로 발길을 내딛고 등정 시작이다. 날이 훤하게 밝아 랜턴이 필요없다. 4:59 소청도착, 5시 6분경 떠오르는 해를 보고 5시 23분에는 산목련꽃과 조우했다.
5:52 희운각에 도착하여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는데 끓는물을 준 2인조 팀에게서 밥과 반찬도 건네받았다. 약20분 지체후 무너미고개 도착(6:17)를 지나 공룡으로 진입하였다.
평일이라 공룡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1인, 2인조 1팀. 4-5인조 한팀, 세 그룹을 앞질러갔다. 오랜만에 호젓한 공룡의 정기를 듬뿍 들이 마시며 힘든 발길을 이어갔다.
9:45 마등령에 도착했다.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도 쉽지는 않다. 특히 마지막 가파른 길에선 힘이 든다. 11:48 비선대에 도착했다. 여기서 소공원까지는 평지이지만 한참 가야한다.
12:29 신흥사 대불앞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냈다. GPS 기록상 12.8 km 거리를 휴식시간 포함하여 7시간 47분이 소요된 셈이다.
주차장에서 시내버스로 속초로 나와 식사후 오후 2시 버스로 서울을 향하며 2박3일의 설악산 단독등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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