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17:13ㆍ포토DOCUMENTARY
오랜만에 고교 동문 11인이 숨은벽을 갔다. 9시반에 구파발역으로 모이기로 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하여 버스가 붐빌 것 같아서 3인이 먼저 버스를 타고 효자2통에서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렸다. 10시 15분경 일행이 다 모여 산행을 시작했다. 하늘이 맑지만 무더운 날씨앋.한가지 다행인 것은 산으로 올라갈수록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었다.
산행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어 전체가 움직이지 못한다. 몸이 가벼운 사람들이 먼저 가서 기다리는 식으로 산행을 하였다. 인수봉과 백운대, 그 사이에 숨은벽이 있어 그 모든 경치를 잘 볼 수 있는 바위에 도착하여 휴식하면서 후미를 기다리고 사진촬영을 했다.
숨은벽의 바위로 올라가는 곳(록크라이밍으로만 돌파 가능)을 통과하여 우측 계곡쪽으로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다. 아늑하고 숲으로 둘러싸였는데 의외로 기온이 적당하게 시원하다. 후미도 도착하여 바위위에 자리를 깔고 즐겁게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가지고 온 술도 맛있게 나누어 마셨다.
식사후 샘 2개를 지나서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로 고개를 넘기 위해 계속 올라갔다. 마지막 힘든 구간이다. 드디어 고개를 넘으니 동쪽이 트이고 노원에서 비롯한 아파트의 대평원이 보인다, 폐쇄가 된 백운산장(대피소)을 거쳐 내려온다. 하루재 에서 조금 내려와 도선사 옆으로 가지 않고 숲길을 택하여 우이동으로 내려왔다.
뒤풀이는 삼겹살집에서 가졌는데 무더운 날씨에 가스불로 돌판에 열을 가해 고기를 굽는 식이어서 더위를 무릅쓰고 먹는 형세가 되었다. 제법 힘든 산행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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