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5 수리산

2021. 6. 6. 21:33포토DOCUMENTARY

  토요일이니 내겐 산요일이다. 9인의 동문이 모여서 수리산으로 갔다. 금정역 바깥 6번 출구 앞에서 모여, 시가지를 걸어서 태을초등학교 옆으로 해서 약수터에 도착했다. 플라스틱 물병들에 물을 받는 사람이 있고 두개의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왼쪽으로 틀면 물이 힘차게 쏟아진다. 한 컵을 받아서 마셔 본다.

  산길로 들어섰는데 제법 길이 가파르다. 쉬엄쉬엄 올라가다가 관모봉 조금 못 미쳐 쉼터가 있어 한잔하고 가기로 했다. 일체형의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어 주변에 모여서 오다가 사온 족발을 꺼내고 막걸리 3병을 땄다. 잣막걸리인데 냉장이 되어 시원하다.

  관모봉에 오르니 경관이 시원하고 좋다. 기념사진을 찍고 동영상도 하나 찍어 본다, 다음 봉우리는 최고봉인 태을봉이다. 태을봉에 도착하여 근처에서 식사할 자리를 찾던 중 약간 아래에서 좋은 목제 탁자-의자 일체형 자리를 양보받아 주위에 자리를 폈다. 각자 가져온 음식과 안주로 식사를 하며 또 한잔 기울였다.

  하산길은 산본시내로 직행하기로 했기에 목제 계단을 내려왔다. 그런데 노랑바위 생김새가 궁금하여(바위 색깔이 정말 노란색인지?) 직선으로 내려오다가 좌로 틀었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노랑바위는 이미 지나쳐 버렸다. 뒤로 돌아가긴 그만 두었다. 대신 주변의 계류에 발을 담가 보았다. 시원하다.

  산본 시가지를 가로질러 이마트옆에 있다는 "명륜진사갈비"로 향했다. 지난 번 토요일 도봉산역앞과 같은 상호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니 택하게 된다. 산본에 거주하는 친구를 불러 같이 마셨다.

  1차를 마치고 전철을 탔는데 금정역에 내려서 한잔 더할 사람은 내리라고 한다. 4인이 내려서 한잔 더하고 집을 향했다. 서두르지 않는 여유있는 산행에 친구들과 유쾌하게 마신 하루였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포토DOCUMENT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612 북한산_숨은벽  (0) 2021.06.13
20210610 검단산  (0) 2021.06.13
20210529 도봉산  (0) 2021.06.05
20210522 여강길 10-1코스(끝)  (0) 2021.05.23
20210519 여강길 9_10코스  (0)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