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0 남한산성

2021. 7. 14. 23:07포토DOCUMENTARY

  7월 10일 토요일, 토요일은 산요일이다. 고교 동문 선후배들(일행 10인)과 자주 가던 남한산성으로 발길을 옮겼다. 코로나 와중에 무더위가 찾아왔다. 다행히 산에서는 바람이 불어주어 더위 때문에 고생은 안 했다. 조금 길게 가느라 체력이 달리는 것이 문제이다. 작년 여름(8월)에도 성남누비길 1구간과 예봉산 산행시 체력이 고갈되어 일행의 맨 꼴찌에서 헤매던 생각이 났다. 이번엔 그렇게까지 힘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몸이 잘 움직여주지 않았다. 가을이 오고 “평화누리길”을 시작할 때쯤이면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산성역에서 시작하여 지화문(남문)을 거쳐 산성 안으로 들어갔다가 북문으로 나와서 이성산성(광암정수장) 방향으로 가서 금암산을 찍은 다음 광암정수장 가기 전에서 좌로 꺾어서 옛날의 삼계탕집을 찾아서 동성고 입구로 내려왔는데 음식점이 없어지고 주변은 공사 중이다. “동성고입구”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잠실 송파구청 옆 먹자골목으로 와서 "동대문 닭 한마리"집으로 들어갔다.

 

  다음날이 초복이라고 해서 닭 요리를 먹기 위해서이다. 3,3,4인으로 각각 3개 테이블을 차지하고 닭요리에 소주를 마셨다. 우리 테이블은 4인으로 삼계탕을 4마리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은 닭 한마리를 1.5마리씩 시킨다.(반마리가 1인분이다.) 닭 한마리가 이 집의 주 요리인 듯하다. 그러고 보니 옥호도 동대문 닭 한마리였고 큰 솥에 물을 끓이다가 토막 낸 닭과 야채를 넣고 익혀서 먹다가 칼국수를 넣는 등 동대문 근처의 유명한 닭한마리집들과 같은 방식으로 요리한다는 걸 알았다. 우리 테이블만 삼계탕을 시켜서 헛손질 한 것 같았다. 다른 테이블보다 식사가 먼저 끝나서 초계국수를 1인분 시켜서 넷이서 나누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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