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낙동팀 아용마(아차,용마,망우산) 산행

2026. 2. 23. 21:14명산산행기 Famous mountains

                       아용망 산행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삼위일체 능선 따라 이름도 아용망이라

아차산은 길고 용마산은 뾰족하고
망우산은 넓적한데
경동의 엘리트 산악인들
가벼운 산행에 나섰다

양원역에 모인 산꾼 열여섯
망우 자락 지나 용마 오르려니 깔딱 고개
오백 계단 숨을 세어 봄맞이 땀을 흘린다

기온은 십칠 도나, 먼지는 먼 경치 가리고
아차하는 순간에 
불귀의 객된 온달장군
억울해서 못 죽겠다는 
애잔한 역사로다

생과 사로 이별한
장군과 공주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아차를 넘어 내려와 닭백숙 김 오를 때
닭볶음탕 웃음 속에 하루 산행이 익는다

(백전 노장이자 
경동의 산신령이신 조선배님
아차하는 순간 낙상하여
큰일을 당할 뻔 하셨다
그러나 떨쳐 일어나셨다

우리가 누군가?
그분께서 보우하시는
하늘이 내린 산꾼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