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1 도봉산 보문능선에서 가마솥 불볕더위를 겪다
2023. 7. 3. 08:49ㆍ포토DOCUMENTARY
고교동기들의 산악회(동산회) 는 매월 첫째 토요일이 정기산행일이다. 조금 쉬운 코스로 간다고 도봉산 보문능선을 정하였다고 한다. 일기예보에 5최고 기온이 35도라던 역시 덥다. 바람이 가끔 불 때는 괜찮았지만 대체로 바람도 잠잠하여 여름의무더위의 진수를 맛 본 듯하였다. 전 날 온 비로 계곡에는 물소리가 들렸다. 시로 그 날의 산행을 설명해 본다. 산행후 도봉산역 부근 "춘천명가숯불닭갈비"에서 식사와 한 잔을 했다.
[268회 정기산행에 부쳐]
산은 언제나
우리를 깨우친다
완만한 보문능선
보편적 진리의 문은
저 능선처럼
유연하고 쉬워야 한다고
초로의 산꾼들
다시 모였다
공동의 목표를
되짚어 보네
우리의 목표는
어디 있었나
이산 저산
다 걷고
북망산에서
그분의 가호 속에
편히 쉬는 것
빨리 가려면
혼자 가지만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돼
한 몸이 되어서
같이 가자구
쉽다던 보문능선
쉽지가 않네
가마솥 불볕더위
이중고일세
장회장 김여사
박사장 최프로
원 팀이 되어
뜨거운 이 길을
열심히 걷네
꼿꼿한 허리
탄탄한 다리
망팔 지났어도
한창 때로다
얼마나 지탱할지
겁도 나지만
오늘은 오늘 갈 길
완수하련다
경치가 절경이니
인물들도 훤하구나
필연히 찾아오는
타는 목마름
술익은 마을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회장님 멀리
역 근처를 가리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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