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가 안 써집니다.

2008. 7. 1. 17:20MISCE.

장마철입니다. 날도 흐리고 사건의 연속 속에 있는지라 글이 써지지 않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요즘도 매주말 산에는 가지만 정열을 가지고 산행기 쓰기가 웬지 귀찮아지네요. 산에 가면서는 의무처럼 카메라를 들고 가서 사진은 여러 장 찍어 오지만, 그 사진들이 날씨가 흐릴 때 찍은 것들이라서 좋은 사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산행기 작성도 흥미가 반감되나 봅니다. 

 

6월 15일(일)엔 동문들과 한북정맥 [청엽굴고개-불고산-울대고개] 산행을 했고

6월22일(일)은 도봉산을 혼자 등산하고

6월 29일(일)에는 삼각산을 역시 홀로 산행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사진을 여러 장 찍어서 컴퓨터 속에 갈무리해 놓았습니다. 정리를 해서 포토샵으로 편집하고 글을 붙여 산행기를 쓰면 되는데 학기말이라 바쁜 데에다 이런 저런 사건들 때문에 산행기 작성을 약간 등한히 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 산행기는 손도 못 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불편해 지는군요.숙제를 못한 심정입니다.

 

이제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멋진 산행기를 써서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려고 잔뜩 벼르고는 있습니다만 어째 몸과 마음이 옛날같지가 않으니 무슨 조화 속일까요.

 

걱정됩니다. 산에 다니는 자, 산을 다녀왔으면 이렇다 저렇다 보고가 있어야 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