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3 송파둘레길을 걸어서 한 바퀴 돌다

2021. 10. 5. 09:55포토DOCUMENTARY

  일요일이자 개천절이다. 동문 6인이 모여서 21km나 되는 둘레길을 완주하기로 한다. 잠실나루역에서 10시에 만나서 시계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했다. 한강변으로 나가서 조금 가니 성내천쪽으로 꺾어지는 곳에 인증을 받는 곳(인증원점)이 나타났다. 길은 성내천으로 접어든다.

 

  성내천이 끝나면 잠시 시가지를 밟은 다음 장지천변을 만나고 장지천은 탄천과 합해지므로 합수부에서 탄천을 따라 걷게 된다. 탄천은 한강과 합류하므로 탄천이 끝나면 한강변을 걸어서 인증원점으로 가게 된다.

 

  이렇게 성내천 - 장지천 - 탄천 - 한강으로 이어지는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면적의 약 90%를 둘러싸게 되는 것 같다. 전체길이는 21km나 된다고 한다. 전날 혼자서 청계산을 넘었기에 갈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벗들을 따라 완주할 수 있었다.

 

  둘레길은 주로 천변과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이라서 풍부한 식생을 볼 수 있었는데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이 버드나무였다. 일부러 심지 않고 자연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란 나무들인 것 같다. 길의 어느 곳에서나 버드나무를 만날 수 있었고 물가에서 그 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훌륭한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장지천은 매우 얕고 폭이 좁았으나 주변에 나와서 걷는 사람들이 많았고, 탄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곳을 지나서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강변으로 나와서 휴식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 현대 서울판 “휴식풍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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