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4 심학산을 걷고 가나안덕에서 오리 즐긴후 생맥주 마시다

2021. 11. 28. 10:11포토DOCUMENTARY

  정든 얼굴들이 보고 싶어서 기다리던 날이다. 정든 벗들을 만나기 전에 내가 할 일이 하나 있다. 저녁에 벗들을 만나기 전 낮 동안에 심학산으로 난 평화누리길을 걷는 일이다.

 

  신경수님이 독립군 카페(홀로 산을 가기를 즐기는 산객들의 카페)의 모임을 일산 “가나안덕“으로 정했기에 어차피 일산을 가게 되어서, 먼저 심학산에 홀로 가서 산행을 즐겼다. 지난 10월 6일 평화누리길 6코스를 갈 때에 동패지하차도에서 산을 올라와 좌측으로 빠지는 바람에 평화누리길을 옳게 밟지 못했었다. 산길이 아닌 한길을 따라서 출판도시의 이채사거리까지 갔기 때문에 이번에 그 못 갔던 길을 찾아서 밟게 된 것이다.

 

  산길은 고즈넉하고 조용했다. 산책길로 아주 좋을 것 같다. 평화누리길은 심학산의 7부 능선 정도를 따라가다가 낙조전망대를 지나더니 심학산이 가까운 곳에서 산정을 향해 정상까지 갔다가 돌아 나오게 길이 구성되어 있었다. 정상에는 잘 지어진 팔각정자가 있다. 이채사거리에서 걷기를 끝냈다.

 

  오후 7시에 독립군 벗들을 만나기 위해서 풍산역으로 일찍 갔다. 신경수, 시인, 범솥말, 동선과 나, 5인이 풍산역부터 걸어서 애니골에 있는 “가나안덕”으로 갔다. 신관은 닫혀 있고 본관에서만 영업하는데 규모가 대단하다. 오리를 시켜서 숯불에 구워 안주로 하고 각각 막걸리와 소주, 맥주를 즐기는데 도요새님이 도착햇다. 햄프시드오일을 한 병씩 준다.(고맙습니다.)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신경수님이 본인 동네에서 한잔 사신다고 붙잡는다  잠시 내려 신경수님, 시인과 나, 셋이서 생백주를 마시고 시간에 쫓기며 막차를 탔다.(생맥주 고맙습니다.)